
오늘의 찬양 (새 542, 통 340 구주 예수 의지함이)
오늘의 말씀 (시편 44:1-8)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1 We have heard with our ears, O God; our fathers have told us what you did in their days, in days long ago.
2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2 With your hand you drove out the nations and planted our fathers; you crushed the peoples and made our fathers flourish.
3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3 It was not by their sword that they won the land, nor did their arm bring them victory; it was your right hand, your arm, and the light of your face, for you loved them.
4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왕이시니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4 You are my King and my God, who decrees victories for Jacob.
5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5 Through you we push back our enemies; through your name we trample our foes.
6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6 I do not trust in my bow, my sword does not bring me victory;
7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
7 but you give us victory over our enemies, you put our adversaries to shame.
8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셀라)
8 In God we make our boast all day long, and we will praise your name forever. Selah
44편의 이 앞부분은 올바른 교과서처럼 여겨진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능력으로 행하셨음을 기억하고 자랑하면서 주의 영광에 절대 손대지 않는다. 현재에도 그들은 자기들의 칼이나 활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를 의지하고 종일 주를 자랑하겠다고 한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성실하시니 믿는자는 성실하게 주를 의지하고 찬양하며 감사하는 모습을 본다. 이 흔들림없는 진리가 단순하게, 표현상 다소 무심한듯한 느낌으로 선포되었지만(나의 느낌이다) 옛날.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시간속에서 일어날 인간사는 복잡하고 다단하다. 나의 어제 하루만을 보아도 일상속에서 수없이 씨름하고, 크고 작은 많은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이렇게 저렇게 보고.. 별일하지 않는 것같은데도 쉼을 찾기 어려운 번잡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한 삶의 흐름속에서도 시편 44편의 이 부분이 선포하는 진리는 참으로 옳다. 어떤 일의 어떤 과정속에 있든, 주관자이신 아버지의 도우심을 기억하고 주의 편에 서서 대적을 누르고 주를 자랑하고 감사하는 것을 배운다. 그렇게 하므로 이 시편기자처럼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도 같은 고백을 할수 있을 것이다. 삶의 모든 일에서 늘 주님을 믿고 감사하게 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