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488, 통 539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오늘의 말씀 (민수기 33:38-56)
38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째 오월 초하루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으로 호르 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38 At the LORD's command Aaron the priest went up Mount Hor, where he died on the first day of the fifth month of the fortieth year after the Israelites came out of Egypt.
39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던 때의 나이는 백이십삼 세였더라
39 Aaron was a hundred and twenty-three years old when he died on Mount Hor.
40 가나안 땅 남방에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은 이스라엘 자손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더라
40 The Canaanite king of Arad, who lived in the Negev of Canaan, heard that the Israelites were coming.
41 그들이 호르 산을 떠나 살모나에 진을 치고
41 They left Mount Hor and camped at Zalmonah.
42 살모나를 떠나 부논에 진을 치고
42 They left Zalmonah and camped at Punon.
43 부논을 떠나 오봇에 진을 치고
43 They left Punon and camped at Oboth.
44 오봇을 떠나 모압 변경 이예아바림에 진을 치고
44 They left Oboth and camped at Iye Abarim, on the border of Moab.
45 이임을 떠나 디본갓에 진을 치고
45 They left Iyim and camped at Dibon Gad.
46 디본갓을 떠나 알몬디블라다임에 진을 치고
46 They left Dibon Gad and camped at Almon Diblathaim.
47 알몬디블라다임을 떠나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치고
47 They left Almon Diblathaim and camped in the mountains of Abarim, near Nebo.
48 아바림 산을 떠나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48 They left the mountains of Abarim and camped on the plains of Moab by the Jordan across from Jericho.
49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의 진영이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렀더라
49 There on the plains of Moab they camped along the Jordan from Beth Jeshimoth to Abel Shittim.
50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0 On the plains of Moab by the Jordan across from Jericho the LORD said to Moses,
5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51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When you cross the Jordan into Canaan,
52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52 drive out all the inhabitants of the land before you. Destroy all their carved images and their cast idols, and demolish all their high places.
53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53 Take possession of the land and settle in it, for I have given you the land to possess.
54 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은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받을 것이니라
54 Distribute the land by lot, according to your clans. To a larger group give a larger inheritance, and to a smaller group a smaller one. Whatever falls to them by lot will be theirs. Distribute it according to your ancestral tribes.
55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55 " 'But if you do not drive out the inhabitants of the land, those you allow to remain will become barbs in your eyes and thorns in your sides. They will give you trouble in the land where you will live.
56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56 And then I will do to you what I plan to do to them.' "
출애굽하고서 40년이 지난 시간.. 아론이 죽고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두고 여리고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40절, 가나안땅 남방에 살고있는 가나안 아랏왕은 이스라엘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 40년간 삼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그들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서 구름떼처럼 이리저리 다니며 진을 쳤다. 이스라엘에겐 40년간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끄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시고 입은 옷이 헤어지지 않고 신이 닳아지지 않은, 하나님의 온전한 인도와 공급속에 살아낸 시간이고 급기야 가나안 주변의 강국 바산왕 옥과 시혼왕 헤스본을 치게하시고 미디안을 진멸하신 세월이다. 이러한 그들이 이제 자기들을 정조준하고 다가오는 것을 보는 가나안 왕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스라엘에겐 단련의 세월이었던 40년은 가나안족속들에겐 심판의 날이 다가오는 세월로 심판관의 위엄과 능력이 그들의 마음을 두려움으로 서서히 얼어붙게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이 본문에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참으로 많으심을 느낀다. 아까 말한 전적인 공급이외에도 지도자관리, 행선지인도, 국가 이미지 고양, 미래를 위한 국민교육.. 그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주는 것 먹고 이끄시는대로 따라가고.. 전리품 엄청 얻으면서도 사상자 한명없는 전투하고.. 하나님 말씀만 그대로 잘만 따르면 정말 이런 삶이 없다.
이제 요단강 동편에서 가나안땅을 바라보고 진치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가서 그들의 종교를 타파하고 그 종교에 물들어있는 원주민을 몰아내라고 명령하신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종교에 대해 이렇듯 강력하게 경고하시기에 의문이 생길때마다 조금씩 알아보는데 가나안의 종교는 알면 알수록 끔찍하다. 단순히 먹고 살기위해 비를 빌고 자식 많이 낳게 해달라는 순진한 종교가 아니다. 그러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이 없는 이들이 쉽게 빠질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받는 것은 자기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세상에 알릴 책임을 받은 백성들이다. 구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공짜로 받은 우리도 그렇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신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는 백성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혹시 우리의 눈에 가시와 우리의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될 세상의 죄악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 앞에서 나의 정직한 모습을 보게 하시고 참 회개하여 참 백성되게 하여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