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260 통 194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오늘의 말씀 (눅 18:31-43)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1 Jesus took the Twelve aside and told them, 'We are going up to Jerusalem, and everything that is written by the prophets about the Son of Man will be fulfilled.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2 He will be handed over to the Gentiles. They will mock him, insult him, spit on him, flog him and kill him.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3 On the third day he will rise again.'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34 The disciples did not understand any of this. Its meaning was hidden from them, and they did not know what he was talking about.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5 As Jesus approached Jericho, a blind man was sitting by the roadside begging.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6 When he heard the crowd going by, he asked what was happening.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7 They told him, 'Jesus of Nazareth is passing by.'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8 He called out,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39 Those who led the way rebuked him and told him to be quiet, but he shouted all the more,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0 Jesus stopped and ordered the man to be brought to him. When he came near, Jesus asked him,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Lord, I want to see,' he replied.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2 Jesus said to him, 'Receive your sight; your faith has healed you.'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43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praising God. When all the people saw it, they also praised God.
예전에 이 부분을 읽을 때는 31-34절 따로, 35절 후반부를 서로 연관이 없는 이야기처럼 읽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읽어보니, 묘하게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의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는 말씀이 단지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과 시각장애인과의 대조와 함께, 믿음과 시각의 대조도 눈에 들어오면서 히브리서 11장이 떠올랐습니다. 자주 읽고 듣고 했지만, 그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 함께 보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나는 것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히 11:1-3)
Now faith is confidence in what we hope for and assurance about what we do not see. This is what the ancients were commended for. By faith we understand that the universe was formed at God’s command, so that what is seen was not made out of what was visible.
그리스어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대해 1절에 있어 뜻이 차이가 있습니다만, 1절에 나타난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질 것을 바라는 것이며 그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져서 현실적인 실재가 되도록 하는 것은 바로 믿음이라는 뜻입니다. (http://www.duranno.com/moksin/gms_detail.asp?cts_id=75343)2절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의로운자 이며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자라고 인정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3절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은 보이는 세상을 존재케 하는 근원이 되며 믿음은 이러한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때로는 보이고(seen) 잡히는(tangible) 현실이 믿음을 어렵게 하지만, 예수님 생전이나 초대교회가 겪었던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당장 좋은 것이든 아니면 힘든 것이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거라는 바른 믿음을 가졌던 믿음의 선배들처럼 오늘도 붙들 때, 그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보며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을 듣는 자가 될 거라는 소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