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453 통 506 예수 더 알기 원하네)
오늘의 말씀 (눅 16:1-13)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1 Jesus told his disciples: 'There was a rich man whose manager was accused of wasting his possessions.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2 So he called him in and asked him, '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Give an account of your management, because you cannot be manager any longer.'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3 "The manager said to himself, 'What shall I do now? My master is taking away my job. I'm not strong enough to dig, and I'm ashamed to beg-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4 I know what I'll do so that, when I lose my job here, people will welcome me into their houses.'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5 "So he called in each one of his master's debtors. He asked the first, 'How much do you owe my master?'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6 " 'Eight hundred gallons of olive oil,' he replied. "The manager told him, 'Take your bill, sit down quickly, and make it four hundred.'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7 "Then he asked the second, 'And how much do you owe?' " 'A thousand bushels of wheat,' he replied. "He told him, 'Take your bill and make it eight hundred.'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8 'The master commended the dishonest manager because he had acted shrewdly. For the people of this world are more shrewd in dealing with their own kind than are the people of the light.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9 I tell you, use worldly wealth to gain friends for yourselves, so that when it is gone, you will be welcomed into eternal dwellings.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0 'Whoever can be trusted with very little can also be trusted with much, and whoever is dishonest with very little will also be dishonest with much.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1 So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in handling worldly wealth, who will trust you with true riches?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2 And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with someone else's property, who will give you property of your own?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13 'No servant can serve two masters.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he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본문 말씀을 처음 읽었을 때는 청지기가 해고을 당한 뒤에 청지기를 사칭해서 주인 몰래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찾아다니며 청지기 본인이 잘 영접 받기 빚을 탕감해준 것을 보고 지혜롭다고 한 부분을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이 청지기가 고발당한(accused) 것은 주인의 재물을 낭비한 것 때문이었으며, 비록 자신의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 했지만, 그 빚을 탕감해주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주인을 기쁘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주인은 지혜롭다 칭찬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맡겨주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물부터 집, 가족, 친구, 심지어 우리가 섬기는 교회, 모든 것들을 맡기셨고 때가 되면 반납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맡겨주신 것을 비록 때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쓰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그 뜻대로 “지혜롭게” 쓴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