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364, 통 482)
오늘의 말씀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1 Then Jesus told them, "This very night you will all fall away on account of me, for it is written: " 'I will strike the shepherd, and the sheep of the flock will be scattered.'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2 But after I have risen, I will go ahead of you into Galilee.'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3 Peter replied, 'Even if all fall away on account of you, I never will.'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4 'I tell you the truth,' Jesus answered, 'this very night, before the rooster crows, you will disown me three times.'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35 But Peter declared, 'Even if I have to die with you, I will never disown you.' And all the other disciples said the same.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6 Then Jesus went with his disciples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he said to them, 'Sit here while I go over there and pray.'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7 He took Peter and the two sons of Zebedee along with him, and he began to be sorrowful and troubled.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8 Then he said to them, '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 Stay here and keep watch with me.'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9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0 Then he returned to his disciples and found them sleeping. 'Could you men not keep watch with me for one hour?' he asked Peter.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1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2 He went away a second time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not possible for this cup to be taken away unless I drink it, may your will be done.'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3 When he came back, he again found them sleeping, because their eyes were heavy.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4 So he left them and went away once more and prayed the third time, saying the same thing.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5 Then he returned to the disciples and said to them, 'Are you still sleeping and resting? Look, the hour is near, and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46 Rise, let us go! Here comes my betrayer!'
제자들이 버릴 것, 갈릴리에서 만날 것, 세번 부인등... 앞에 일어날 일을 주님은 예언하신다. '기록된바'라고 하시는 것을 보면 주님의 예언의 근간은 말씀과 성령인 것같다. 오늘날도 믿는자들은 말씀과 성령을 굳게 의지하여 기도하고 분별하도록 권고받는데, 오순절성령강림이후로 믿는자에겐 말씀과 성령, 두 요소가 다 구비되어 있다. 놀라운 사실이다.
44절: 세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한후... '같은 말씀'은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이다. 언제나 아버지의 뜻을 따른 예수님의 일관적인 태도이다. 첫번째 기도에선 이잔을 거두시면 안되겠느냐는 간구를 드린다. 두번째에선 꼭 나여야하는가를 물으신다. 세번째에는 아마도 받겠다는 기도를 드리셨을 것이다. 각 기도마다 아버지께서 어떻게 응답하셨을지 궁금하다. 그러나 분명, 사랑으로 부드럽게 명료하고 힘있게..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 더 유익임을 알리셨을 것같다. 하늘의 아버지와 아들이 인간을 위해 드리는 희생에서 어떤 마음이었을지 ...과연 그 마음을 헤아릴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 있는지.. 십자가사건앞에서 그저 엎드릴 따름이다.
십자가를 너무 가볍게 보아넘겨온건 아닌가 싶은데 언제나 더 깊은 감정과 의미가 배어나오기때문이다. 이번 주간에는 시간에 절대 쫓기지 않고 깊이깊이 십자가를 묵상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