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거니와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2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
3
사람이 악으로서 굳게 서지 못하거니와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
4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의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
5
의인의 생각은 정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속임이니라
6
악인의 말은 사람을 엿보아 피를 흘리자 하는 것이거니와 정직한 자의 입은 사람을 구원하느니라
7
악인은 엎드러져서 소멸되려니와 의인의 집은 서 있으리라
8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굽은 자는 멸시를 받으리라
9
비천히 여김을 받을지라도 종을 부리는 자는 스스로 높은 체하고도 음식이 핍절한 자보다 나으니라
10
의인은 자기의 가축의 생명을 돌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
11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거니와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느니라
12
악인은 불의의 이익을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
13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14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7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18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21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
22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3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오늘 말씀에서 15절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바보는 자기 길이 옳다고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는 말씀입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목회자로서 저의 생각만 옳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뜻대로 교회의 일들이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쉽게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우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성령님은 저의 생각과 비전을 초월해서 역사하시고, 성령이 하시는 일은 제가 다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은 저에게 직접 그 뜻을 보여주실 때도 있지만, 그러나 많은 경우에서는 주변의 지혜로운 교인들의 조언과 충고 속에서 뜻을 보여주십니다. 저는 그런 것을 퍼듀제자교회를 섬기면서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인들의 이야기와 제안에 대해서 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늘 촉각을 곧두세우고 듣습니다. 그것이 교회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목회자가 되어서 주변의 조언에 늘 귀를 기울이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