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새 454, 통 508 주와 같이 되기를)
오늘의 말씀 (빌레몬서 1:1-14)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1 Paul, a prisoner of Christ Jesus, and Timothy our brother, To Philemon our dear friend and fellow worker,
2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
2 to Apphia our sister, to Archippus our fellow soldier and to the church that meets in your home: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Grac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4 I always thank my God as I remember you in my prayers,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5 because I hear about your faith in the Lord Jesus and your love for all the saints.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6 I pray that you may be active in sharing your faith, so that you will have a full understanding of every good thing we have in Christ.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7 Your love has given me great joy and encouragement, because you, brother, have refreshed the hearts of the saints.
8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8 Therefore, although in Christ I could be bold and order you to do what you ought to do,
9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9 yet I appeal to you on the basis of love. I then, as Paul-an old man and now also a prisoner of Christ Jesus-
10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10 I appeal to you for my son Onesimus, who became my son while I was in chains.
11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11 Formerly he was useless to you, but now he has become useful both to you and to me.
12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12 I am sending him-who is my very heart-back to you.
13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13 I would have liked to keep him with me so that he could take your place in helping me while I am in chains for the gospel.
14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14 But I did not want to do anything without your consent, so that any favor you do will be spontaneous and not forced.
3.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도망친 그의 종 오네시모의 선처를 부탁하는 편지이다. 도망친 종은 죽어 마땅한 시대에 추노하여 엄벌에 처해야하는 것이 일반적인 해결방안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을 선포하면서 신분과 무관하게 신자가 하나님앞에서 어떤 존재이고 어떤 질서와 매너로 서로 대해야하는가에 대한 영적 안내를 제시한다. 한푼까지 다 계산하며 손해를 보지않도록 하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방식인데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부요함의 빛을 환히 비춘다. 위계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걸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영적 신분만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적 신분도 무시하지 않고, 강권이 아니라고 할수도 없고 그렇게 한다고 손해가 나는 것도 아니고... 암튼 사랑을 행하기위해 자유를 발휘할 것을 권한다. 사랑과 지혜와 권위를 가지고 겸손하게 의견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이 친밀하고 멋지다. 복음을 가진 자는 세속의 삶에서 하늘나라의 분명한 실재를 보게 하는 능력이 있는가보다. 그 능력은 구체적인 한 죄인과 그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가진 이 둘다를 하나님안에서 승리하게 한다. 살면서 내가 피고의 자리에 서게되든 재판관의 자리에 서게되든, 바울처럼 모두가 사는 사랑의 결정을 자유롭게 내릴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안에 늘 거할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