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86, 통 86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오늘의 말씀 (시편 49:1-12)
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1 Hear this, all you peoples; listen, all who live in this world,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2 both low and high, rich and poor alike: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3 My mouth will speak words of wisdom; the utterance from my heart will give understanding.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4 I will turn my ear to a proverb; with the harp I will expound my riddle: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5 Why should I fear when evil days come, when wicked deceivers surround me-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6 those who trust in their wealth and boast of their great riches?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7 No man can redeem the life of another or give to God a ransom for him-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8 the ransom for a life is costly, no payment is ever enough-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9 that he should live on forever and not see decay.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0 For all can see that wise men die; the foolish and the senseless alike perish and leave their wealth to others.
11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1 Their tombs will remain their houses forever, their dwellings for endless generations, though they had named lands after themselves.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2 But man, despite his riches, does not endure; he is like the beasts that perish.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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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2017.08.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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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가토
2017.08.09 20:3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확하고 분명하게 보여주시는 면도 있는 동시에 베일에 쌓인것 처럼 그 신비하심을 하나하나 풀어내주지 않은 면모도 있으시다. 그분의 말씀에서는, 복음과 그분에 관한 모든것은 미련하고 분별없는 자들에게는 숨겨져있고 그 마음의 눈을 여는 열쇠는 주님이 가지고 있으시다고 한다. 4절에서 시편작가가 쓰길 그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오묘한 말을 푼다고 했다. 여기서 내게 다가왔던 것은 이 시편작가는 그래, 마음의 눈을 여는 열쇠는 주님이 가지고 있으니까 난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그분이 하시면 하시는것이고 안하시면 안하시는 것이겠지 라는 마음가짐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냥 방관하며 눈을 열어주시길 기다린것이 아니라, 이사람은 귀를 기울였다. 또한 귀를 기울임과 동시에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었다." 본인의 마음에 있는 수수께끼 같은 것들, 답답한 것들, 풀지 못한 것들은 주님께 올려드렸겠지. 이것이 진정한 기도가 아닐까.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나의 마음을 열어달라 구하고 내 속에 나조차도 알지 못하는 마음들을 성령을 통해 주님께 내어드리며 맡기는것. 이런 경건하며 영적 민감함을 가지고 주님과 독대 할때, 그 침묵 가운데의 공기 속에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다. 모두 다 느끼고 체험하고 배우고 교제하고 그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고 싶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5, 6절에서 시편기자는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원수들이 자기를 에워싸는 환란의 날을 어찌 두려워하랴.. 고 말한다. 죽을 인생에 불과한데도 그 원수들은 속생각에(11절) 자기들의 재산이나 명망이나 건강이 영원히 있을 것처럼 여기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이다. 기자는 이들이 자기를 에워싸고 교묘하고 은밀하게 배반을 한다해도 두려워할 것없다고 선포한다. 환란의 날은 보통 두려운 것이 정상인데 기자는 "왜 두려워하느냐"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원수가 일으키는 환란에서 자신을 지키심을 믿기때문인가. 모든 인간이 맞게될 죽음의 자리에 그에게 유리한 어떤 반전이 있는 것인가. 어쨌든 세상의 눈으로 보면 당하는 약자인데도 당당한 이 사람은 죽음앞에서의 인간의 무력함을
아는 자요, 하나님만이 두려워할 분이시며 의지할 분이심을 아는 자일 것이다.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이 지혜와 명철을 들으라고 뭇백성과 세상거민에게 외치는 이 지혜로운 약자에게서 근거있는 배짱을 배운다. 주님, 세상의 것을 가지고 위세를 부리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는 억압의 영에 눌리지 않고 주님의 능력으로 당당히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