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274, 통 332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오늘의 말씀 (민수기 11:24-35)
24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4 So Moses went out and told the people what the LORD had said. He brought together seventy of their elders and had them stand around the Tent.
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25 Then the LORD came down in the cloud and spoke with him, and he took of the Spirit that was on him and put the Spirit on the seventy elders. When the Spirit rested on them, they prophesied, but they did not do so again.
26 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6 However, two men, whose names were Eldad and Medad, had remained in the camp. They were listed among the elders, but did not go out to the Tent. Yet the Spirit also rested on them, and they prophesied in the camp.
27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7 A young man ran and told Moses, "Eldad and Medad are prophesying in the camp.'
28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8 Joshua son of Nun, who had been Moses' aide since youth, spoke up and said, "Moses, my lord, stop them!"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9 But Moses replied, "Are you jealous for my sake? I wish that all the LORD's people were prophets and that the LORD would put his Spirit on them!"
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30 Then Moses and the elders of Israel returned to the camp.
31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1 Now a wind went out from the LORD and drove quail in from the sea. It brought them down all around the camp to about three feet above the ground, as far as a day's walk in any direction.
32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2 All that day and night and all the next day the people went out and gathered quail. No one gathered less than ten homers. Then they spread them out all around the camp.
33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3 But while the meat was still between their teeth and before it could be consumed, the anger of the LORD burned against the people, and he struck them with a severe plague.
34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4 Therefore the place was named Kibroth Hattaavah, because there they buried the people who had craved other food.
35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35 From Kibroth Hattaavah the people traveled to Hazeroth and stayed there.
오늘 말씀 앞부분을 처음 읽을 때, 시원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정리를 해봤습니다.
모세가 70명의 장로들을 하나님의 성막에 둘러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70명의 장로들에게 임하게 하셨습니다. 이 때, 부름을 받은 70명의 장로 중에 엘닷과 메닷은 성막으로 나아가지 않고 그가 속한 캠프에 머물렀으나 성령이 그들에게도 임했습니다. 이를 본 소년이 모세에게 와서 보고를 하였고 여호수아는 이를 멈추게 해달라고 했으나 모세로부터 그가 시기하고 있다고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구약을 기록한 몇가지 판에는 엘닷과 메닷이 성막으로 나아가지 않았던 이유는 사울이 왕으로 선택이 되었을 때처럼,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숨은 것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하나님께서는 장소를 가리지 않으시고 마음 먹으신 대로 성령과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직분과 은사는 숨는다고 피할 수 없는 것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과연 여호수아는 시기함 때문에 그들의 성령체험 및 방언을 멈추어 달라고 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계획은 모세에게만 전달이 되었으므로 70명의 장로가 은사를 받게된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아마 알 길이 없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과 직접 소통을 했던 모세를 알기에 교회가 하나되어야 하고 혹시 엘닷과 메닷이 모세와 떨어져 스스로 리더십을 갖게 될까하는 염려에서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모세 자신이 이러한 시기하는 마음이 일부 있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극복을 했던지, 아마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을 때, 혹시 다른 교인들이 시기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었던 같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성령을 혼자 독점하려고 하지 않고 보다 많은 동역자가 성령을 받고 예언하기를 하나님의 명령이 이루어지기를 바랬던 것을 보며 다시한번 존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었던 엘닷과 메닷,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성령과 예언의 은혜를 70명의 장로와 함께 나누었던 모세,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염려했던 여호수아를 묵상하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