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337, 통 363)
오늘의 말씀 (욜 3:14-21)
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4 Multitudes, multitudes in the valley of decision! For the day of the LORD is near in the valley of decision.
15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15 The sun and moon will be darkened, and the stars no longer shine.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6 The LORD will roar from Zion and thunder from Jerusalem; the earth and the sky will tremble. But the LORD will be a refuge for his people, a stronghold for the people of Israel.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7 'Then you will know that I, the LORD your God, dwell in Zion, my holy hill. Jerusalem will be holy; never again will foreigners invade her.
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8 "In that day the mountains will drip new wine, and the hills will flow with milk; all the ravines of Judah will run with water. A fountain will flow out of the LORD's house and will water the valley of acacias.
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19 But Egypt will be desolate, Edom a desert waste, because of violence done to the people of Judah, in whose land they shed innocent blood.
20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20 Judah will be inhabited forever and Jerusalem through all generations.
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21 Their bloodguilt, which I have not pardoned, I will pardon.' The LORD dwells in Zion!
오늘 말씀의 앞부분은 14-16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돌아가실 때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에게 시험의 순간이 다가오고 이해하기 힘든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을 볼 때마다 믿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구약 후반부에 나오는 예언서들을 보면 이방인들에 대한 심판보다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많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 그날은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날이었으며, 그날은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종말, 세상의 끝이 아니라, 요엘서 2장에 묘사된 진실한 마음의 변화가 함께하는 회개를 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동행하실 거라는 약속이 보장되는 날이 됩니다.
짧고 특히 앞부분에 은유인지 실제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예언서는 단순히 열린 결말로 끝나는 허무한 미니시리즈가 아니라, 구약의 약속과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짐을 한번 확인하고 오늘날 나에게도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귀한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