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424, 통 216)
오늘의 말씀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1 Now when he saw the crowds, he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His disciples came to him,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2 and he began to teach them saying: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6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7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8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9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0 Blessed are those who are persecuted becaus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1 'Blessed are you when people insult you, persecute you and falsely say all kinds of evil against you because of me.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12 Rejoice and be glad, because great is your reward in heaven, for in the same way they persecuted the prophets who were before you.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3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4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5 Neither do people light a lamp and put it under a bowl. Instead they put it on its stand, and it gives light to everyone in the house.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16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댓글 2
-
준형
2016.01.13 16:48
-
희락맘
2016.01.14 07:55
저도 이 말씀을 읽으면서, 참 이 복들이 내가 원하는 복인가를 계속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천국을 소유하고, 위로를 받고, 땅을 기업으로 받고, 배부르고, 긍휼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되는 일을 나는 얼마나 복으로 여기며 사모하고 있는지.. 지금 여기서의 삶이 그럭저럭 살만하면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떤가 하지는 않는가 돌아봅니다. 영성이 무뎌져도 내 삶이 안정되고 하루 하루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나는 거기서 만족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날마다 도전입니다. 주님을 닮고, 그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 내 안락함, 내 우월함, 내 강함을 포기해야 할 때가 온다면 포기할 수 있는 믿음. 차라리 포기할 것도 없이 약하고 낮은 것이 하나님을 알아 가는데 더 도움이 된다면 그런 상태를 더욱 갈망하고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가, 계속 저에게 묻습니다. 복을 복으로 볼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날마다 쉼없이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누군가 "복"이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복이라는 말이 한자어라 그런지, 처음 떠올리는 생각이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고, 또한 노력보다는 우연, 또는 적은 노력으로 생기는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말이 많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복은 금전적으로 한정지을 수 없는, 그냥 어디서 뚝 떨어지는 복권 같은 "복"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축복입니다.
한글로 번역된 성경을 읽다가 보면, 왠지 느낌에, "~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의미처럼 생각이 들어 우리의 행동이 조건이 되거나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Blessed are ~"로 영어로 읽게 되면, 하나님으로부터의 축복은 이런 상황 속에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한테 간다는 축복을 주시는 주체를 먼저 떠오르게 합니다. 앞으로는 재채기를 할 때, 미국사람들이 "God bless you"를 할 때마다 왠지 더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이 부분이 참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가난한"에 해당되는 그리스어의 원래 뜻이 파산을 당하거나 남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파산당한 사람처럼 스스로 설 힘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상태를 뜻한다고 합니다.
요즘, 이런 저런 상황에서 막다른 상황에 있음을 느낍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저를 심령이 가난한 자로 만드시기 위해 몰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고 저와 저희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축복의 도구가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