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27, 통 27)
오늘의 말씀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3 When they had gone,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Joseph in a dream. 'Get up,' he said,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escape to Egypt. Stay there until I tell you, for Herod is going to search for the child to kill him.'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4 So he got up,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during the night and left for Egypt,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5 where he stayed until the death of Herod. And so was fulfilled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6 When Herod realized that he had been outwitted by the Magi, he was furious, and he gave orders to kill all the boys in Bethlehem and its vicinity who were two years old and under, in accordance with the time he had learned from the Magi.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7 Then what was said through the prophet Jeremiah was fulfilled: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8 'A voice is heard in Ramah, weeping and great mourning, Rachel weeping for her children and refusing to be comforted, because they are no more.'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19 After Herod died,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in a dream to Joseph in Egypt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0 and said, "Get up,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go to the land of Israel, for those who were trying to take the child's life are dead."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1 So he got up,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went to the land of Israel.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2 But when he heard that Archelaus was reigning in Judea in place of his father Herod, he was afraid to go there. Having been warned in a dream, he withdrew to the district of Galilee,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23 and he went and lived in a town called Nazareth. So was fulfilled what was said through the prophets: 'He will be called a Nazar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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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2016.01.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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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
2016.01.07 11:13
마태복음은 원래 구약에 익숙한 유대인을 대상으로 쓰여서, 구약의 예언 속에 나타난 "메시아"의 완성을 곳곳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세번의 예언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먼저, 2장 15절 말씀은 호세아 11장 1절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기부터 첫아들로 삼으시고 사랑하셔서 이집트에서 탈출시켰다는 모세시대의 출애굽을 회상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의 이집트 피신을 요셉시대부터 여호수아에 이르는 이집트 이민 및 탈출의 과정처럼 하나님께서 보호하고 인도하신다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8절 말씀은 예레미아 31장 15절에 나온 예레미아 선지자를 통한 예언입니다. 포로잡혀간 백성들이 돌아온 후에 벌어질 북이스라엘지역 (베들레헴 및 라마 지역)에서의 학살에 관련한 것입니다. 라헬의 후손인 요셉, 이브라힘은 북이스라엘쪽에 있었으며, 라헬의 무덤은 예루살렘쪽에 있어 각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22절 말씀에 요셉이 갈릴리 지방으로 이동한 것은 헤롯왕이 장자 아켈라오에게 원래 통치지역이였던 땅의 대부분을 물려주었으며 그는 그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유다지파 출신이 아니라 이두메인이었기 때문에 정통성 등에 도전을 받아 유다는 물론 사마리아지역에서도 폭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켈라오의 통치지역을 벗어난 헤롯의 다른 아들이 안티파스가 통치하던 갈릴리 지역으로 간 것 갔습니다.
23절 말씀에 그는 나사렛 사람으로 불릴 것이다 라는 예언이 있었다고 했는데, 한절 묵상에도 나와 있듯이 구약성경에 남아있는 예언서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이사야 9장 1절에 갈릴리 지역이 멸시 천대를 받던 지역이었는데 영화롭게 하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갈릴리 지역은 당시 멸망과정에서의 죄악으로 인해 멸시 천대의 대명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46절에 나다나엘이 전도되기 전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사야 53장 2절, 3절에는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나사렛 예수"라는 명칭에 관한 예언은 찾을 수는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멸시 천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나사렛" 출신이 되도록 하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셨던 같습니다.
유대땅 작은 마을 "베들레헴"출생, "말구유", 멸시천대의 상징 "나사렛" 출신…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을 거친 부모라면 어느 부모도 마음이 좋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병원도 가장 좋은 병원, 좋은 병실, 유기농 분유, 최고급 유아복, 가장 좋은 학군과 교육환경을 위해서는 어떠한 것도 아끼지 않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짐작하게 하고 그분의 죄인된 저를 향한 강력한 계획과 메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은 헤롯왕과 그 아들에서 볼 수 있듯이 자기 자리에 연연하여 수많은 사람, 특히 아이들의 피까지도 쉽게 생각하는데, 예수님은 죄악으로 인해 낮아진 자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가장 낮디 낮은 자리로 오신 것을 볼 때, 제 안에 있는 어떠한 욕심도 헛되게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성공한 그리스도인, 제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그동안 어느곳에서 찾아왔고 어떤 시각과 눈으로 찾고 있었는지 다시 되돌아 보게합니다.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아기들을 죽이는 헤롯을 보면 지금도 사리사욕을 위해 살고있는 권력자와 기득권자들이 저지르고 있고 또 저지를 일들이 놀랍지만도 않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그런 사람들이 자신들의 잘못된 과거행적까지도 지우거나 미화까지 하려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자면 헤롯 일당들이 죽은 후에야 예수님의 가족들은 이스라엘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헤롯의 아들이 왕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갈릴리로 피신을 하게됩니다. 악인들이 대를 이어 세상을 장악하고 위협하고 있음을 보면 이 혼란한 시기가 언제 끝날지 많이 걱정이 됩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무언가 행동하는 모습으로 참여하고 싶은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이렇게 아무 것도 하고있지 않을 때에도 일신상의 위험과 어려움을 감수하며 옳은 목소리를 내며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대한민국을 도와주시옵소서. 언제나 힘 없고 소외된 사람들의 편이 되어주셨던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분들을 위로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