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112, 통 112)
오늘의 말씀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39 At that time Mary got ready and hurried to a town in the hill country of Judea,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0 where she entered Zechariah's home and greeted Elizabeth.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1 When Elizabeth heard Mary's greeting, the baby leaped in her womb, and Elizabet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2 In a loud voice she exclaimed: 'Blessed are y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child you will bear!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3 But why am I so favored, that the mother of my Lord should come to me?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4 As soon as the sound of your greeting reached my ears, the baby in my womb leaped for joy.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5 Blessed is she who has believed that what the Lord has said to her will be accomplished!'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6 And Mary said: 'My soul glorifies the Lord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7 and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r,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8 for he has been mindful of the humble state of his servant. From now on all generations will call me blessed,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49 for the Mighty One has done great things for me-holy is his name.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0 His mercy extends to those who fear him,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1 He has performed mighty deeds with his arm; he has scattered those who are proud in their inmost thoughts.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2 He has brought down rulers from their thrones but has lifted up the humble.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3 He has filled the hungry with good things but has sent the rich away empty.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4 He has helped his servant Israel, remembering to be merciful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5 to Abraham and his descendants forever, even as he said to our fathers.'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56 Mary stayed with Elizabeth for about three months and then returned home.
마리아가 믿음으로 수태고지를 받아들였지만 그것에 대해 부모님과, 약혼자와는 더더욱 그 사실을 놓고 의논하기 어려웠을 것같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것은 감사하지만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같다. 그런데 여기서 엘리사벳을 만난 마리아가 그 마음에 있던 찬양의 말을 토해낸다. 마치 이 사람과는 내 속의 이 말을 해도 좋아...하며 삶의 이런 저런 기대, 고민, 아픔, 두려움들을 만날때마다 기도속에서 받은 약속의 말씀들, 마음 깊이 간직해두었던 것을 자기의 정체를 온전히 알아본 엘리사벳 앞에서 보석을 내어 놓듯 펼쳐보인다. 엘리사벳과 지낸 3개월이 없었다면 마리아에게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엘리사벳은 믿음의 동지, 나아가 멘토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 이런 모습이 영적 새생명을 품고 기도하는 우리들에게 서로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새생명을 품고 있으므로 겪게 되는 이런 저런 것을 서로 격려하며 주를 기쁘게 해드리는 모습들이 우리안에 넘쳐나게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