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니엘 자매님들,
이곳 퍼듀, 한국에 계신 모든 자매님들께 안부인사 전해요. :)
이번주 양로원 방문도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양로원팀에 조인하신 소프라노 핵심 한나언니
연습도 실전도 열심히 참여하는 우리 유진씨,
상큼한 학부생 박강한 형제님,
언제나 너무 이쁜 우리 초아
예쁜 폴더에 부를 찬양들을 잘 정리하여 준비한 우리 예쁜 예인이가 함께 했는데요.
함께 한 소감이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신입 멤버들 오신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요!
이번달에도 변함없이 할머니들의 격려와 박수 속에 힘있게 찬양하고 왔습니다.
할머니들이 "wonderful, beatiful!!'이라고 외쳐주시는데
더욱 힘이 나고 할머니들께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힘있게는 불렀는데
좀 더 연습하여 할머니들께 좀 더 알흠다운 찬양을 들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잠시했어요.
저 같은 경우 이번달 파일도 안 가지고 가는 바람에 음들이 산으로 올라가고, 바다로 떠내려갔습니다.
소프라노 핵심 한나언니와 지연언니가 계셔서 다시한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구요.
알토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
대장님 이경이 집사님의 빈자리가 느껴지시지 않았나요?
우리 박마에가 듣기엔 어땠는지.. 우리가 어땠는지 말해주세요. 박마에~
박마에는 여전히 서서 반주하느라 힘들었을 거예요. 다음에 의자를 마련해야 겠습니다!
강 선생님과 하진이의 성경구절 낭송 너무 좋았어요.
어른들보다 씩씩하고 대범한 우리 하진이는 정말 대견합니다.
그리고 새로 오신 박강한 형제님의 클라니넷 연주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채린이와 리사의 바이올린 연주는 듣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질만큼 너무 좋아요.
할머니들께서 연주를 감상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진지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할머니들 이름을 잘 몰라서 (노력이 부족하네요.)
다시 한번 사진과 함께 이름을 외워봐야 겠어요.
이번주도 양로원팀 모두 애 쓰셨구요.
한 주 주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손보경 올림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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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맘
2015.09.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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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2015.09.22 11:39
이번달엔 양로원 못가고 차일드캐어했습니다. 여러 애들이 한참을 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집에 갈 아이들이 가고 이제 남을 녀석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앗!! 파란 셔츠 민준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완전 깜놀했는데 주차장 저쪽에 어떤 차의 범퍼에 걸터앉아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린데도 폼이 어찌나 좋은지 화보찍나했습니다. 어쨌거나 하나님 감사합니다~했습니다. 그러다가 민하가 죽은 새를 발견했는데 애들이 너무 관심을 보이기에 어쩔수 없이 새를 묻어주었습니다. 안팎에서 장례식이 있던 겁니다. 그걸 본 하임이는 안되었는지 "왜 죽었어.. 하늘나라 갔어?..."아빠손에 이끌려 가면서도 연신 물어보더니 결국 밤에 새가 천국에 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다고 하네요. 민준이 민하도 잊지못하고 무덤자리로 자꾸 오길래 찬송가 하나 불러주라고 했더니 "Jesus loves me" 불러주고 갔습니다. 한참을 놀고 쫌 심심해질쯤 스트롤러에 탄 주안이가 오자 민준이 달려왔습니다. 주안이를 이뻐하는 것 같아서 "민준아, 주안이에게 노래 불러주지?" 했더니 정말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꽤나 긴 노래를, 그것도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불러주었습니다. 노래를 불러주는 형아를 바라보는 주안이의 모습도 진지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두놈이 귀여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노래제목이 뭐냐고 물었는데 못알아 듣겠어서 민하에게 통역을 부탁했더니 민하가 쿨하게 "몰라요"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나서 민준이 다시 노래를 했습니다. 부탁도 안했는데... trust and obey for there's no other way~~ 여전히 진지하게 열심히 부르더라구요. 애국가를 듣는 것같은 감동이었습니다. 거기있던 수현씨랑 정희씨랑 나 모두 열렬하게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노래가 끝난후 민준이에게 "엄마 뱃속에 girl이야? boy야? " 물었더니 "여자야"라고 하길래 "아~ girl이구나!"했더니 "아냐 여자야!"라고 확고하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어쨌든 은영씨 세째는 '여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ㅋㅋ . 오늘 양로원은 못갔지만 아이들을 보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깨알터지는기쁨을 주셨기에 한마디 나누었습니당^^ 다녀오신 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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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맘
2015.09.22 14:32
하나님 은혜의 편재하심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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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
2015.09.22 15:28
준원 집사님 수고 많으셨네요. 담엔 저도 차일드케어 자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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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한분만으로
2015.09.22 19:33
양로원사역 다녀오신 분들도, 제자훈련 차일드케어 하신 이경이집사님도, 모두 너무너무 귀하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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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
2015.09.22 15:25
우리 박마에 닮은 이쁜 딸이라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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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자
2015.09.23 07:05
민준아! 니 말만 믿는다 !!!!!!!!!!!!!
집사님의 차일드 케어 후기도 넘넘 재밌네요!
후기 남겨주신 두 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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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토 하면서 산에 다녀 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