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1-12. 내 아들아, 여호와의 훈계를 업신여기지 말고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마라. 여호와께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훈계하고 벌주시되 아버지가 그 기뻐하는 아들에게 하는 것과 같이 하신다.
고등학생때 아빠께 걱정을 듣는 일이 있었는데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도 않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 제 입장을 울지않고 냉철하게 아빠에게 말로 풀어낼 능력이 부족했던 저는 차마 다 말하지 못하고 노트 한 페이지에 속상한 마음을 마구 적어놓았습니다. 제가 잠시 방을 비운 사이, 아빠가 제 방에 다녀가시고, 그 노트를 보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걱정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답장을 써 주셨습니다. 그 때 저는 아빠의 훈계도 그 중심은 사랑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깨달았습니다.
오늘 잠언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저희 아빠의 마음과 연결해 생각해 봅니다. 육신의 부모님도 100% 사랑으로 저를 키우셨고, 하나님 아버지도 완전한 사랑으로 제 인생을 도우시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분의 성품 어느 한 부분도 '요놈 골탕 좀 먹어봐라'같은 비뚤어진 마음은 없고, 오직 기뻐하는 아들에게 하시듯이 완전히 사랑하신다는 사실, 훈계와 벌도 그 사랑의 일부라는 것이 감사합니다. 제가 혹시 훈계를 당하는 단계에 있던, 칭찬을 받는 단계에 있던,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마음을 닮아 저를 사랑해주신 부모님이 계신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훈계를 업신여기지도, 꾸지람을 싫어할 수도 없습니다. 거대한 사랑의 근원 되시는 아버지가 계시는 것만으로도 기쁨의 제목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훈계와 꾸지람을 해 주시는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이 가장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닮아가고, 베풀어주는 교회와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은 더욱 말 할 수 없이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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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묵상글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진정한 부모라면 사랑으로 훈계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더 깊은 사랑으로 우리를 훈계하시겠습니까? 큐티해주신 내용을 읽으며 그 사실을 더 깊이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