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찬양 (새 529, 통 319 온유한 주님의 음성)
오늘의 말씀 (이사야 20:1-6)
1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다르단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니라
1 In the year that the supreme commander, sent by Sargon king of Assyria, came to Ashdod and attacked and captured it-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니라
2 at that time the LORD spoke through Isaiah son of Amoz. He said to him, 'Take off the sackcloth from your body and the sandals from your feet.' And he did so, going around stripped and barefoot.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
3 Then the LORD said, 'Just as my servant Isaiah has gone stripped and barefoot for three years, as a sign and portent against Egypt and Cush,
4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보이리니
4 so the king of Assyria will lead away stripped and barefoot the Egyptian captives and Cushite exiles, young and old, with buttocks bared-to Egypt's shame.
5 그들이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5 Those who trusted in Cush and boasted in Egypt will be afraid and put to shame.
6 그 날에 이 해변 주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
6 In that day the people who live on this coast will say, 'See what has happened to those we relied on, those we fled to for help and deliverance from the king of Assyria! How then can we escape?' "
지난 내용과 비교해볼때. 마치 변화산의 예수님을 보다가 산아래에서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는 사태속에 있는 제자들, 현실을 보는 것같다. 애굽을 심판하시는 징표로 이사야에게 3년을 벗고 다니라 하신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 명령을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둘째치고 이런 명령자체가 부담스럽다. 마치 믿고 순종하면 당장 아프리카 어디로 선교를 가라고 하실 것같은 두려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훈련을 이사야는 계속 해 왔을 것이다. 신흥무관학교의 훈련중 자라나는 수수대를 매일 뛰어넘는 훈련을 하므로 나중에는 자기 키보다 훌쩍 더 큰 수수대를 가볍게 뛰어 넘을 수 있게 되었다는 말처럼 작은 순종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깊이와 크기를 알아가게되고 그것이 무엇이든 기꺼이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게 되었을 것같다. 그리하여 벌거벗더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리지 못한 부끄러운 자기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민족을 구원하는데 쓰시도록 내어드린 것이다. 난 아직도 모르겠고 마음이 어렵다. 그렇지만 이미 나선 길, 이사야선지자가 걸어간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자. 아버지의 영광스런 보좌를 이사야에게 보이신 주님, 저도 주님을 볼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