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랜만에 저희들 소식을 전합니다. 그 동안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하셨으리 믿습니다.
 
이곳 이디오피아는 새해 첫날을 맞이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도 그 여운이 이곳 저곳에 남아있습니다. 저희 동역자들도 오래만에 긴 휴가를 내서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나름대로 충전을 해서 그런지 표정이 무척 밝아보입니다.
 
김선교사와 동역자들은 오늘 부터  1-2 주간 이디오피아 성서공회의 관계자들과 함께 성서공회점검을 시작하는데 이는 이디오피아내의 모든 성경번역 프로젝트는 출간되기전 성서공회의 공식적인 인준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원고점검과 식자과정 (type-setting)을 거쳐 인쇄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 남은 과정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가운데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번역 중 틈틈히 병행해 왔던 마장어 예수영화의 더빙과정이 종결되었습니다. 10월 12일과 13일 테피와 인근 지역 마장마을에서 상영을 하게 되는데 멀고 험한 길을 운전하며 이동하는 미디어팀의 안전과 영화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마장사람들에게 개인적인 구주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끝을 향해 달려가면 갈수록 사탄의 영적 공격은 더 심해집니다. 약 3주 전 동역자  중 가장 오랬동안 신실하게 사역을 감당해온 요셉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가다가 행인을 치고 자신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당시 요셉은 의식을 잃고 피를 많이 흘려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전능하신 주님께서 개입하셔서 살려주시고 짫은 기간동안에 상태가 기적적으로 호전되어 지금 같이 일하게 됨을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사고후유증과 피해입은 행인을 위한 피해보상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간절히 기원드리며 속히 마장부족어 신약성경이 봉헌되도록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장부족을 여러분들과 같이 섬기는,
 
김명환, 남화수 선교사가정 드림